1. 피할 수 없는 4대보험, 정확한 실체를 알아야 합니다
월급날 명세서를 받아들 때마다 우리를 가장 허탈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4대보험 공제액입니다. 하지만 4대보험은 우리가 예기치 못한 질병에 걸리거나, 직장을 잃었을 때 우리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벨트'이기도 합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의 2026년 변화를 미리 파악하고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한 직장인의 자세입니다.
2. 2026년부터 인상되는 주요 보험 요율 정리
고령화 사회로의 빠른 진입과 의료 보장 범위 확대 등으로 인해 보험 요율 인상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2026년 기준, 우리가 실질적으로 부담해야 할 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연금 (4.75%): 노후 준비를 위한 적립금이지만, 현재의 가처분 소득을 결정짓는 가장 큰 공제 항목입니다.
- 건강보험 (3.595%): 매년 꾸준히 인상되는 추세이며, 올해 역시 소폭 상승한 요율이 반영되었습니다.
-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료에 연동되어 부과되며, 이 역시 건강보험 요율 인상과 함께 부담이 늘어납니다.
3.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혜택과 의무의 차이
고용보험은 실업이나 육아휴직 시 우리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따라서 단순한 지출이 아닌 '나의 미래를 위한 보험료'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반면, 산재보험은 사업주가 100%를 부담합니다. 우리 월급에서 차감되는 항목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혹여나 급여 명세서에서 산재보험료 명목으로 공제되는 금액이 있다면 반드시 인사팀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4. 결국 핵심은 정확한 '실수령액' 파악입니다
연봉이 오르는 것보다 보험료 인상 폭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연한 걱정보다는 최신 요율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입니다.
2026년 최신 요율이 반영된 계산기를 통해, 내년 내 지갑 사정이 어떻게 달라질지 미리 확인하고 대비해 보세요.